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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누아르 영화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by 어썸대디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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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기

2020년 8월 05일에 개봉한 한국 누아르 영화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배우 황정민(인남 역), 이정재(레이), 박정민(유이 역) , 박소이(유인 역) 등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세상 찌질이로 나오는 이정재이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이정재는 등장부터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역배우 중에 벌써 미모과 완성됐다 해도 무방한 박소이 아역배우가 나와서 더 기대를 했던 거 같다.

누가 더 악인 인가

암살자인 인남(황정민)은 암살자이다. 그리고 암살 의뢰자로서 임무를 부여받고 일본으로 건너가 술집에서 건드리면 안 되는 한 야쿠자를 죽인다. 그리고 그 암살 임무가 마지막 임무로써 인남은 은퇴 후 평화롭게 살려하지만 며칠 뒤 인남이 사랑했던 여자가 태국에서 딸 납치사건에 죽었다는 소식, 그리고 아직 그 여자의 딸이 납치되어 살아있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그 딸이 인남의 딸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인남은 사랑하는 여자의 시신 수습과 살아있는 자기 딸을 데리러 곧장 태국으로 향한다. 인남이 태국으로 향하고 있을 무렵 , 일본에서는 인남이 죽인 야쿠자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었는데 , 거기서 그 죽은 야쿠자의 동생인 레이(이정재)가 나타납니다. 자기의 형이 암살자 인남에게 죽었다는 걸 알고 레이도 태국으로 떠난다. 그렇게 인남은 자기 딸을 찾으려 하고 레이는 자기 형을 죽인 인남을 쫒기 시작한다. 인남은 태국 브로커에 돈을 주고 소식을 접한 결과 태국에서 장기 밀거래를 하는데 거기에 어린아이들이 잔뜩 있다며 아마 거기로 인남 딸이 팔려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레이도 태국에 도착해 브로커에게 길을 안내받고 어느 창고에 들어가지만 레이가 돈이 많은 줄 알고 브로커가 다른 일당들과 짜고 레이를 죽이려 하지만 여기서 레이가 죽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레이는 아무렇지 않게 당황하지 않고  모든 악당들을 잔인하게 죽여 버린다. 그렇게 레이도 인남을 계속 추적해 나간다. 인남은 자기가 장기 밀거래 의뢰를 하면 밀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의심받기 딱 좋기 때문에 태국에서 남자지만 여장하며 술집에서 돈 벌고 있는 유이(박정민)를 만나게 된다. 정말 여기서 박정민이 제일 빌런이지 않나 싶다. 그렇게 장기 밀거래하는 소굴로 유이와 함께 들어간다. 밀거래 상에게 아이들을 보여달라 하자 인남의 딸은 보이지 않고 다른 어린애들만 보인다. 인남은 밀거래 상에게 한국 아이 없냐고 물어보니 다른 사람이 이미 예약이 됐다고 하며 자리를 잠시 비우는데.. 그 틈을 타 인남은 방에 자물쇠를 부스고 아이들을 풀어주려는데 밀거래 상인에게 걸리고 만다. 큰 위기에 닥친 인남. 하지만  그때 남다른 포스를 품기며 레이가 등장한다. 그리고 인남과 레이의 혈투가 시작이 된다.   다행히 인남은 레이의 싸움에서 간신히 도망 나와 그 밀거래상에 잡혀있던 아이에게 인남의 딸은 다른 장소로 데려갔다는 정보를 얻는다. 인남은 그렇게 딸을 찾아 다시 떠난다. 

다행히 알려준 한 공장에 인남의 딸이 갇혀있는 것. 거긴 태국 최대 마약을 제조하는 공장이었다. 그렇게 공장을 쳐들어가 딸을 구출하려 하지만 거머리처럼 레이가 온갖 무기를 몸에 휘두르고 일명 툭툭이(뚝뚝이)를 타고 인남을 공격한다. 그렇게 2차 싸움이 시작하는 도중 경찰이 몰려와 싸움이 중단이 된다. 그렇게 다시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된다.

 

영화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성경 주기도문에 나와는 성경 글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기독교 성경 주기도문에 나와있는 글귀이다. 

마태복음 6장 13절 말씀으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모태신앙인 나에겐 익숙한 주기도문이다. 영화 제목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에서 암살자 인남과 야쿠자 레이가 있는 세계는 악의 구렁텅이 및 지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게 끝내 회계하지 못했던 이 둘의 엔딩은 결국 비극만 남아있을 뿐.

오랜만에 한국 누아르 영화 한 편을 재미있게 본거 같고 배경을 일본 , 태국 해외에서 찍다 보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영상미를 볼 수 있어 좋았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으니 한번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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